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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트자동주식투자

젠포트 키움증권 vs 하이투자증권 수수료 비교해보기

by 사막장 2022. 12. 9.

안녕하세요?

오늘은 젠포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두가지 증권사인 키움증권과 하이투자증권을 비교해보려고합니다.

저는 이전부터 사용해왔던 터라, 현재는 키움증권을 사용중입니다.

키움증권에 맞게 컴퓨터 셋팅도 다 되어있는 상황이죠.

 

과연 하이투자증권으로 바꿔야 할 이유가 있는가? 라고 생각해보면

귀차니즘의 관점에서는 바꿔야 할 이유가 없습니다.

 

7월부터 12월까지 한번도 손대지 않고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상태를 구축해두었고,

하이투자증권으로 바꾸면 그런 안정화 작업을 다시 해야하는데

혹시라도 안정화가 되지 않는다면 다시 키움으로 돌아오는 작업까지 해야하는 상황인거죠.

 

하지만 그러한 귀찮음을 감수하고서라도 해야한다면 그건 바로 '돈' 때문일 것입니다.

 

하이투자증권은 젠포트 연동계좌에 0.0125%의 수수료율을 제공하여 키움증권의 0.015% 보다 0.0025%p 낮은 수수료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바꿈으로서 얻는 이득이 얼마인지 한번 계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수수료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크게 거래규모와 거래횟수, 두가지입니다.

거래를 자주 하지 않는다면 수수료에서 얻는 이득이 크지 않아 하이투자증권으로 움직여야 할 유인이 작을 것입니다.

또한 거래규모가 크지않다면(시드가 작다면) 수수료 또한 작아 역시 움직여야 할 유인이 작아질 것입니다.

 

우선 제 포트가 얼마나 거래를 자주하는지 거래횟수를 먼저 확인해보겠습니다.

거래횟수는 13,303회 였습니다.

내 포트 거래횟수 13,303회
백테스트 기간 193개월

백테스트 기간은 193개월 이었습니다.

위의 사진들에서 193개월 동안 13,303회의 거래가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평균적으로 계산해보면 1개월에 68.9회, 12개월이면 827회 정도가 거래되었습니다.

 

거래횟수 / 수수료율 별 수수료, 1회 거래금액 1천만원 가정

저의 현재 1회 거래금액은 약 1천만원정도 됩니다.

따라서 1회 거래규모를 1천만원으로 가정하였고, 이에 따라 거래횟수 및 수수료율 별 수수료를 계산해보았습니다.

 

확실히 거래횟수가 증가할수록 차액의 규모는 커지고 있습니다.

저의 기준으로 1년에 1천회를 거래한다고 했을때, 1년에 250,000원이 절약됨을 알 수 있었습니다.

 

다른 어떤 추가비용 없이 거래 증권사 변경만으로 1년에 250,000원이 절약된다면 저는 변경하는 쪽으로 마음이 더 쏠립니다.

저에게 250,000원은 큰 돈으로 느껴져서 이런 행동을 하기로 마음먹은 것입니다.

250,000원이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면 바꾸는 행동이 오히려 저에게는 비합리적인 행동이었을 것입니다.

 

다음에는 바꾸는 과정을 검토해보고자 합니다.

주요 고려사항은 딱 한가지 입니다.

 

현재 키움으로 젠포트를 운용할때는 주기적으로 버전업데이트 라는 행위를 수동으로 해주어야만 원활히 구동됩니다.

우선 저는 파이썬의 도움을 받아 자동으로 해결하였는데,

하이투자증권 또한 그러한 작업이 필요한지를 알아보고, 필요하다면 파이썬 프로그램을 수정해보고, 필요하지 않다면 수수료도 저렴하고 훨씬 편하게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하이투자증권으로 추천할 것 같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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